지붕서 추락한 60대, 소방헬기로 수원 이송
핵심 요약
부산119항공대가 창원에서 추락한 60대 환자를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는 4m 높이 지붕에서 작업하다 떨어져 머리 등을 다쳤다. 국가 통합출동 체계 참여 이후 부산항공대의 타 시·도 출동과 환자 이송이 크게 늘었다.
부산119항공대가 한밤중 경남 창원에서 지붕 작업 중 추락한 60대 응급환자를 경기 수원의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했다. 환자 이송 요청은 지난 7일 오후 11시16분께 접수됐으며,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산2호기인 AW-139를 투입해 광역 항공 이송에 나섰다.
소방헬기는 오후 11시40분께 창원시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 도착해 환자 A씨와 동행 인원을 태웠다. 이후 창원을 출발한 지 약 1시간 만에 수원 아주대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4m 높이의 지붕에서 작업하다 떨어져 머리 등을 다친 상태였다.
부산소방 헬기는 앞서 지난 3일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를 15분 만에 부산으로 옮겼다. 같은 날에는 제주 고위험 산모의 이송을 위해 왕복 600㎞가 넘는 구간을 운항했다. 지난 6월에도 조산 증상을 보인 임신 27주 산모를 제주에서 대구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산모는 치료를 거쳐 지난달 4일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부산소방 항공대의 관외 출동은 2024년 5월 소방청의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체계 시범사업 참여 이후 증가했다. 이 체계는 행정구역과 관계없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소방헬기를 보내는 방식이다. 부산항공대의 타 시·도 출동은 참여 전 14건에서 참여 후 50건으로 약 2.5배 늘었고, 같은 기간 이송한 응급환자도 4명에서 22명으로 4.5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