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개표값 4곳서 뒤늦게 바로잡아
핵심 요약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 공표 후 전국 4곳에서 후보자 득표수가 수정됐다. 전주에서는 선거 16일 뒤, 시흥과 김천에서는 한 달여 뒤 정정이 이뤄졌다. 김은혜 의원은 합동수사본부와 출범 예정인 특별검사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6·3 제9회 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공표한 뒤 전북 전주 완산구와 경기 시흥 신현동·연성동, 경북 김천 등 전국 4곳의 후보자 득표수를 수정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정은 선거일로부터 최소 16일, 길게는 한 달 넘게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전주 완산구 교육감 선거에서는 6월 19일 중화산1동 제1투표소의 오류가 확인됐다. 이남호 후보 득표수는 400표에서 462표로, 천호성 후보 득표수는 554표에서 597표로 각각 고쳐졌다. 선거가 치러진 지 16일이 지난 뒤 반영된 수정이었다.
시흥시의원 선거 관련 정정은 7월 8일 처리됐다. 신현동 제3투표소의 국민의힘 안돈의 후보 득표수는 92표로 입력됐으나 실제 값인 91표로 수정됐다. 연성동 제2투표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진영 후보의 득표수가 529표에서 528표로 바로잡혔다. 두 건 모두 선거 후 한 달여가 지나 조치됐다.
김천시의회 선거에서는 대곡동 투표소의 무소속 이복상 후보 득표수가 812표에서 811표로, 무소속 박건우 후보 득표수가 767표에서 766표로 정정됐다. 수정일은 시흥 사례와 같은 7월 8일이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투표자 수 조작 의심 정황과 득표 오류의 연관 가능성을 열어두고 합동수사본부와 출범 예정인 특별검사가 예외 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