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GWA에너지와 수소 물류용 자전거 개발
핵심 요약
지바이크가 대만 GWA에너지와 수소연료전지 카고바이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제품은 시제품 단계로 상용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조비용과 수소 보충 시설이 상용화 과제로 꼽힌다.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대만 전기 모빌리티 기업 GWA에너지와 수소연료전지 기반 카고바이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를 중심으로 해 온 사업을 화물 운송용 친환경 모빌리티로 넓혀 생활물류 분야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다.
양사는 지바이크가 보유한 수소 모빌리티 기술에 GWA에너지의 전기자전거 구동계와 완성차 개발 역량을 결합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개발 제품은 현재 시제품 단계이며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바이크는 이번 협업이 공유 모빌리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바이크는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로 근거리 이동 수요에 대응해 왔다. 적재 공간을 갖춘 카고바이크로 영역을 넓히면 개인 이동을 넘어 기업 간 거래 기반의 라스트마일 물류에도 진입할 수 있다. 카고바이크는 대형 화물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도심이나 단거리 배송에 활용되며, 대만은 전기 배송차량 도입이 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GWA에너지의 유럽 판매망도 해외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다.
지바이크는 2024년 수소 저장용기를 교체하는 방식의 수소 전기자전거 시제품을 자체 개발해 공개했고, 경남 생활밀착형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에서 수소연료전지 정삼륜 카고바이크도 연구·개발하고 있다. 수소 방식은 충전이나 용기 교체 뒤 수분 내 운행을 재개할 수 있고, 설계에 따라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유리하다. 독일항공우주센터가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한 카고바이크는 약 3분 충전으로 150㎞를 주행한다. 다만 연료전지와 저장용기 탑재에 따른 제조비용, 제한적인 수소 보충 시설은 상용화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