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시리즈 흥행 정상
핵심 요약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역대 누적 시청량 1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 인기작 1위를 차지한 뒤 시청량이 169% 추가 상승했다. 치밀한 사전 설계와 인물들의 비밀이 맞물리며 후속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김혜수와 조여정이 출연한 블랙 코미디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운데 역대 누적 시청량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첫 주 인기작 정상에 오른 뒤 시청량이 169% 추가로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징어 게임’ 제작자 김지연과 황동혁 감독이 제작하고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행복한 가정을 앞세워 인기를 얻은 인플루언서 부부와 치열한 이혼 소송을 벌이는 이웃집 의사 부부가 감당하기 어려운 비밀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폭주를 그린다. 호기심을 끄는 제목과 화려한 출연진, 배우와 배역의 높은 조화, 촘촘한 연기 호흡이 특징이다. 초반부의 익숙한 설정과 다소 느슨한 전개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속도와 몰입감을 높인다.
이창희 감독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살인자ㅇ난감’, 영화 ‘사라진 밤’ 등을 연출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코미디나 스릴러의 틀에 한정하지 않고 여러 인물이 얽힌 이야기를 희극적으로 풀어내는 드라마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인물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도록 균형을 조율하면서 의외성과 위트를 살리는 데 힘을 기울였다.
제작 과정에서는 시리즈물로는 드물게 모든 장면의 콘티를 사전에 마련했다. 인물의 이동 경로와 가구 배치, 액션까지 미리 계산해 촬영감독과 카메라 한 대로 장면을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담았다. 4화 마지막에는 두 남녀의 비밀을 알게 된 인플루언서 경희가 사태를 어떻게 통제하고 활용할지가 새 갈등으로 떠올랐다. 어른들을 지켜보는 10대 민서와 예지의 불안한 표정도 두 아이가 숨긴 비밀이 만들 균열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