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 전국 씨름 선수 200여명 집결
핵심 요약
전국 씨름단 15개 팀과 선수 200여 명이 증평에서 2주간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선수들은 지역 씨름장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좌구산휴양림에서 체력훈련을 병행한다. 증평군은 체류 선수 지원과 체육 기반 확충을 통해 전지훈련 및 전국 대회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북 증평군이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전국 씨름단 15개 팀과 선수 200여 명을 유치했다. 중·고등학교 씨름부와 여자실업팀 선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2주간 증평에 머물며 기술과 체력을 다듬는 하계 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전지훈련팀 지원사업과 지역 체육시설을 연계한 유치 성과다.
훈련 참가팀은 충남 태안과 금산, 경기 안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증평을 찾았다. 선수들은 증평초등학교 씨름장과 증평군청 씨름장에서 씨름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좌구산휴양림에서는 체력훈련을 병행했다. 실내 씨름장과 지역 자연환경을 나눠 활용하는 방식으로 2주간의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증평군은 올해부터 지역에 전지훈련팀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증평에서 사흘 이상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선수에게 한 명당 하루 1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방문한 선수단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장기 체류형 훈련팀으로, 군은 지원책과 기존 훈련 공간을 함께 활용해 전국 단위 선수단 유치에 나섰다.
군은 앞으로 체육시설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전지훈련팀 유치 범위를 넓히고, 전국 단위 체육대회도 지속해서 유치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체육 기반시설을 꾸준히 확충하는 한편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에 힘을 쏟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씨름단 훈련을 시작으로 관련 지원사업과 스포츠 행사 유치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