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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이끈 안경전 종도사 별세…향년 73세
핵심 요약
증산도 최고 지도자 안경전 종도사가 지난 8일 향년 73세로 선화했다. 고인은 저술과 경전 편찬, 연구소 설립과 방송국 개국을 통해 교단을 이끌었다. 추경원은 긴급총회를 열어 후계자로 한연선 사모를 추대했다.
증산도 최고 지도자인 안경전(安耕田) 종도사가 지난 8일 향년 73세로 선화했다. 선화는 증산도에서 별세를 뜻하는 표현이다. 장례는 증산도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대전시 증산도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에 열리고 장지는 충남 논산시 상월면 일대다.
1954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안 종도사는 부친인 고 안운산(安雲山) 태상종도사와 함께 1970년대 중반 현재의 증산도를 개창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가 2012년 2월 선화한 뒤 같은 해 5월 종도사로 추대됐으며, 이후 증산도의 최고 지도자로서 교단을 이끌어 왔다.
안 종도사는 1980년 펴낸 ‘증산도의 진리’를 시작으로 ‘이것이 개벽이다’, ‘개벽 실제상황’, ‘천지성공’ 등 여러 저술을 남겼다. 1992년에는 증산도 통일 경전인 ‘도전’(道典)을 편찬했고, 2012년에는 ‘환단고기’ 역주본을 출간하며 저술과 경전 편찬 활동을 이어갔다.
교단의 진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조직과 방송 기반도 구축했다. 1998년 상생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2007년 STB 상생방송국을 개국해 증산도 진리의 대중화에 힘썼다. 증산도 최고의결기구인 추경원은 고인의 선화 다음 날인 9일 긴급총회를 열어 후계자로 한연선 사모를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