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물로 배우는 전쟁과 전후 복구
핵심 요약
부산 증권박물관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쟁채권과 적십자 융자채권, 전후 복구 관련 채권에 담긴 상징과 역사적 의미를 살폈다. 박물관은 증권 유물 관찰과 해석을 체험활동으로 연결하고 방학마다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부산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쟁과 회복의 증권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증권 유물을 관찰하고 역사적 의미를 해석한 뒤 체험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전쟁채권과 적십자 융자채권, 전후 복구와 관련된 채권을 차례로 살펴봤다. 채권에 새겨진 그림과 글자뿐 아니라 각종 상징과 인장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직접 해석하면서, 증권에 기록된 요소와 당시의 역사적 배경 및 경제 상황을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증권의 기본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전쟁 중 자금을 마련하고 구호 활동을 전개하는 과정, 전쟁이 끝난 뒤 복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증권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역사적 흐름 안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증권을 단순한 금융 수단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물에 담긴 시각적·문자적 단서를 통해 전쟁과 회복의 과정을 탐색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증권박물관은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러 형태의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