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이송 9월 전국 확대 앞두고 현장 점검
핵심 요약
소방청이 7일 전국 시·도 구급과장 회의를 열어 중증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한다. 전남·광주 시범사업의 성과와 개선 과제, 지역 우수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논의한다. 오는 9월 전국 확대를 앞두고 병원 연계와 기관 간 협업 체계의 준비 상황을 확인한다.
소방청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도 구급과장 회의를 열고 중증환자 이송체계의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회의는 중증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 신속히 도착하도록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을 지역 소방당국과 공유하고, 오는 9월로 예정된 이송체계 전국 확대에 앞서 시·도별 준비 수준과 보완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중증환자 이송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살펴보고,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전남·광주지역 응급환자 이송체계 시범사업의 성과와 개선 과제를 논의한다. 각 시·도가 자체 추진한 개선 사례도 공유하며, 병원 선정과 기관 간 협업 과정에서 구급대가 겪은 어려움을 청취한다. 현장에서 효과가 확인된 사례를 찾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함께 다룬다.
현재 소방청은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중증환자의 수용 병원을 연계하고 있다. 고위험 산모의 경우 시·도 경계를 넘어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고, 병원 선정이 어려운 중증환자는 권역별 최종 치료 병원과 연결해 이송한다.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는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헬기에 탑승해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119헬기응급의료서비스인 ‘119Heli-EMS’의 운영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이번 점검의 초점은 지역별로 운영해 온 이송 방식과 시범사업 경험을 9월 전국 확대 과정에 반영하는 데 맞춰진다. 소방청은 병원 도착 전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이어가고, 중증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될 수 있도록 119가 이송 전 과정을 책임지는 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