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첫 지역 임용설명회…검사 참여는 제한적
핵심 요약
중수청이 부산·광주·창원지검에서 첫 임용설명회를 열었다. 검사 참석은 대체로 저조했고 급여·승진·근무지 등 처우에 관심이 쏠렸다. 전국 순회 설명회는 11일까지, 임용 희망서 접수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5일 부산·광주·창원지검에서 검사와 직원을 대상으로 첫 임용설명회를 열고 인력 확보 절차에 착수했다. 부산에서는 오전 10시, 광주와 창원에서는 각각 오후 2시와 4시에 행사가 진행됐다. 다만 부산에서 검사 참석자가 10여명에 그치는 등 검찰 내부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신중한 모습이었다.
설명회는 검사와 수사관 등 일반직 공무원을 분리해 운영했다. 부산지검은 13층 중회의실과 2층 대회의실, 광주지검은 5층 중회의실과 9층 대회의실을 사용했고, 창원지검도 화상회의실과 대회의실로 참석 직군을 나눴다. 참석 신청은 개인별로 사전에 받았으며, 청사 입구에서는 신분증 대조와 본인 확인이 이뤄졌다. 외부인 출입도 통제됐다.
행사에서는 조직 구성안과 인사 기준, 예산 규모, 청사 확보 계획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광주지검에는 검사와 수사관을 합쳐 약 150명이 참석했지만, 창원지검에서는 검사 참석자가 소수였고 직원 참여도 대상자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부산지검의 검사 참석자 상당수는 부장검사급 이상이었으며 실제 수사를 맡는 평검사의 참여는 저조했다.
관심은 소속 변경에 따른 급여와 승진, 수당, 근무지 등 처우에 집중됐다. 중수청으로 이동하는 검사는 지검장급 1급, 차장·부장검사급 2급 상당 수사관으로 임용되며, 나머지는 법조 경력 10년을 기준으로 3급 또는 4급 상당을 적용받는다. 기존보다 불리하지 않은 보수가 보장되고 채용시험 면제 특례도 한시 적용된다. 중수청은 11일까지 전국 고·지검을 돌며 설명회를 열고, 7일부터 20일까지 희망서를 접수한다. 부산청은 부산 강서구 퍼스트월드, 광주청은 광주 북구 한경빌딩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