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인력 확보 나섰지만 검사 참여 10%
핵심 요약
중수청 임용설명회에 참석한 검사는 210명으로 전체의 약 10%에 그쳤다. 준비단은 보직 보장과 수당 신설, 관사·통근버스 지원 등 유인책을 제시했다. 임용 희망자는 20일까지 신청하며 최종 선발자는 10월 2일 임용된다.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이 11일 서울고검에서 서울중앙지검·서울고검·대검찰청 소속 검사를 대상으로 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진용 개청준비단 부단장이 조직 구성과 처우를 설명했으며, 참석자는 40여 명이었다. 10일까지 13개 지검에서 열린 설명회 참석자를 합치면 210명으로, 전체 검사 2000여 명의 약 10%에 머물렀다.
준비단은 지원 검사에게 최소 과장급 이상 보직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기존 보수와 수당을 유지하기로 했다. 특수활동비와 특수경비도 지급한다. 중대범죄 전담 수사관에게는 업무 중요도와 난이도를 반영해 월 10만~20만원의 별도 수당을 신설하고, 마약 수사 담당자에게 월 8만원의 위험근무 수당을 추가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에게 관사를 지원하고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통근버스와 국외 훈련 기회도 현 검찰청 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검사들의 관심이 큰 유학 등 복지 제도와 순환근무 체계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국외 훈련은 법무부 수준으로 운영할 방침이지만, 세부적인 인사·복지 체계가 확정되지 않아 실제 지원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직급과 실제 보직이 어긋날 가능성도 변수다. 검사 정원은 1급 7명, 2급 16명, 3급 30명, 4급 221명으로 정해졌지만 지원자가 정원을 넘으면 2급 대상자는 3급, 3급 대상자는 4급 수사관 직위에 임용될 수 있다. 준비단은 이날 설명회를 마치고 오는 20일까지 임용희망신청서를 받은 뒤 다음 달 대상자를 최종 선발해 10월 2일 개청과 함께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