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현장 문제 푸는 AI 실무교육 첫선
핵심 요약
중진공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습형 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 계약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제조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프롬프트 설계 등을 익힌다. 시범과정의 효과를 검증한 뒤 산업특화 AI 계약학과와 연계해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는 ‘AI 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 산업특화 AI 계약학과의 정규 학위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실습 중심 교육 모델의 효과를 점검하기 위한 과정이다. 교육생이 생성형 AI를 익히는 수준을 넘어 실제 기업 업무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교육은 지난 1일 한국공학대학교 산학융합관에서 열렸으며, 과정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차례 진행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기획과 운영을 지원한다. 수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첫날에는 생성형 AI와 산업 인공지능 전환 동향, 제조업의 AI 활용 사례, 재직자 입장에서 AI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를 찾는 방법을 다뤘다.
후속 교육에서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불량률과 납기, 재고를 분석하고 생성형 AI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실습이 이어진다. 업무 유형에 맞는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과정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시간에는 교육생들이 팀을 꾸려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발굴한 뒤,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의 원인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중진공은 올해 제조·바이오·소재부품·항공방산 등 산업 분야와 AI를 결합한 산업특화 AI 계약학과 10개를 선정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기업이 마주한 문제를 재직자가 직접 해결하도록 돕는 현장 중심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진공은 시범교육의 효과를 검증한 뒤 산업특화 AI 계약학과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자생적인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실무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