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자, 제조 데이터로 AI 해법 찾는다
핵심 요약
중진공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AI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AI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제조 데이터 분석과 보고서 작성, 프롬프트 설계, 현장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산업특화 AI 계약학과 10개 학과는 준비와 학생 모집을 거쳐 내년 3월 학위 과정을 시작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인공지능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산업특화 AI 계약학과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AI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 첫 수업은 지난 1일 한국공학대학교 산학융합관에서 열렸으며, 과정은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차례 진행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온·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한다.
교육은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생성형 AI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의 최신 흐름, 제조업의 AI 적용 사례, 재직자가 AI를 활용할 업무를 찾는 방법을 다뤘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AI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표와 이미지를 제작했다. 후속 수업에서는 제조 현장 데이터를 이용한 불량률·납기·재고 분석,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 업무 유형별 프롬프트 설계를 익힌다.
마지막 과정은 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문제 중심 학습(PBL)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팀별로 현장의 과제를 찾아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책을 제안한다. 결과물은 전문가 멘토링과 팀별 발표를 거쳐 보완하며, 실제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체화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자문 기관으로 참여해 교육과정의 설계와 운영을 지원한다.
AI아카데미는 정식 학위 과정에 앞서 산업특화 AI 교육 모델의 효과를 점검하는 역할도 맡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산업특화 AI 계약학과는 산업 전문 지식과 AI 역량을 함께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중진공은 제조·바이오·소재 부품·항공 방산 등 주요 산업과 AI를 융합한 10개 학과를 새로 선정했다. 대학별 교육과정 준비와 학생 모집을 지원한 뒤 내년 3월 학위 과정을 시작하며, 시범교육의 효과를 검증해 중소기업의 자생적인 AX를 이끌 인재 양성으로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