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시간당 190mm 넘는 폭우…대구엔 첫 재난성 호우 발령
핵심 요약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192.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대구에는 첫 재난성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며 추가 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92.5㎜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대구 지역에는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특보가 발령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 당국은 이번 비가 단시간에 집중된 데다 강도가 매우 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192.5㎜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특히 대구는 첫 재난성 호우가 선포되면서 시민들의 대비가 요구됐다. 재난성 호우는 예상 강수량이 200㎜를 넘거나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호우 경보다.
이번 폭우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지적한다. 대구 지역은 평소 강수량이 적은 편이지만 이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9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산사태나 침수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는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