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충돌 우려 후퇴에 뉴욕증시 급등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공격 취소와 기술주 강세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올랐다. 나스닥은 2.13% 상승했고 다우와 S&P 500도 각각 1.32%, 1.48% 올랐다. 중동 긴장 완화 속에 주식과 채권이 함께 강세를 보였고 WTI는 5.1% 하락했다.

8월 첫 거래일인 현지시간 3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취소하면서 무력충돌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했고, 대형 기술주의 강세까지 더해졌다. 이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1% 넘는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38포인트, 1.32% 상승한 53,178.41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10.78포인트, 1.48% 오른 7,600.5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0.04포인트 급등한 25,913.90으로 장을 마쳐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2.1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장의 움직임을 이끈 배경은 중동을 둘러싼 긴장 완화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공격 철회로 직접적인 무력충돌에 대한 경계가 누그러지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도 함께 강세를 보였으며,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던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5.1% 떨어졌다.
이번 거래에서는 지정학적 불안의 완화와 기술주 상승이 동시에 지수 전반을 끌어올리는 흐름이 뚜렷했다. 다우와 S&P 500이 각각 1%대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은 2%를 웃돌아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보였다. 공격 취소라는 중동 관련 변화가 주식과 채권의 동반 강세,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8월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첫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