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속 교민 보호한 주이란대사관, 외교부 적극행정 최우수 선정
핵심 요약
외교부가 31일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주이란대사관을 선정했다. 대사관은 중동전쟁 속 교민 대피 공간 마련과 통신 지원으로 안전한 출국을 도왔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외무관인 업무를 디지털화한 외교행낭·문서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외교부는 31일 2026년도 정부혁신 및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부서·직원 시상식을 열고,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 사례로 주이란대사관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은 중동전쟁 발발 이후 극한 상황에서도 교민 보호에 힘쓴 공로를 인정한 결과로, 외교부는 대사관의 헌신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외교부는 선정 이유에 대해 폭격이 이어지고 통신이 두절된 상황에서도 주이란대사관이 대사관 내 대피 공간을 마련하고 인터넷을 개방해 교민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교민들이 안전하게 이란을 떠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왔다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사관 직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교민들의 출국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혁신 부문 최우수상은 외교행낭·문서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그동안 종이 대장으로 관리되던 외무관인 업무를 디지털화해 행정 효율을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에는 외무관인을 등록하거나 폐기할 때마다 개별 공문을 작성하고 종이 대장에 기록해야 해 전체 현황 파악과 변동 이력 확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이번 시상은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와 행정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유사한 위기 상황에서도 주이란대사관의 사례가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