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콜롬비아 강진 복구 지원 뜻 밝혀
핵심 요약
중국 정부가 강진 피해를 본 콜롬비아에 가능한 범위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콜롬비아에서는 11일 오전 기준 사망자 224명과 3000명이 넘는 실종자가 잠정 집계됐다. 현지 중국인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중국대사관이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규모 7.4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본 콜롬비아에 복구 지원을 제공할 뜻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콜롬비아 측의 필요를 고려해 적절한 방식으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중국인 사상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했으며, 콜롬비아 국민이 힘을 모아 재난을 극복하고 삶의 터전을 재건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지진은 10일 현지 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초코 지역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앙과 가까운 서부의 페레이라와 칼리, 키브도, 마니살레스, 아르메니아 등에서 사상자가 계속 늘었다.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11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224명, 실종자는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콜롬비아 중국대사관은 현지 중국인과 동포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진으로 다치거나 숨진 중국 공민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콜롬비아의 요청과 현지 수요를 지원의 기준으로 제시한 만큼, 구체적인 지원 방식과 범위는 피해 복구 과정에서 조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