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핵심광물 전략 파고든 류, 서울 무대에
핵심 요약
쭝위안 조이 류 CFR 선임연구원이 제27회 세계지식포럼 공급망 재편 세션에 참여한다. 류 연구원은 중국 국부펀드와 핵심광물 공급망, 브릭스의 탈달러 전략을 연구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의 자원·자본 전략과 한국의 공급망 대응 구도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쭝위안 조이 류 미국외교협회(CFR) 중국연구 선임연구원이 오는 9월 8~10일 서울 장충아레나와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27회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참여한다. 국제금융과 국부펀드, 핵심광물 공급망, 에너지 전환의 지경학을 연구해온 류 연구원은 9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륙별 전략’ 세션에서 대륙별 대응 전략을 다룬다.
류 연구원은 2023년 하버드대 출판부에서 펴낸 ‘소버린 펀드: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글로벌 야심에 자금을 대는가’를 통해 중국 국부펀드의 역할을 분석했다. 그는 국부펀드를 단순한 투자기구가 아니라 국가전략을 수행하는 금융 수단으로 해석하고, 중국이 해외 자원과 인프라, 기술 기업을 인수하는 자금의 출처와 의사결정 구조를 추적했다. 이 책은 2024년 경영·금융 분야 프로즈(PROSE)상을 받았다.
중국 산둥사범대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류 연구원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제재무분석사(CFA) 자격도 갖췄다. 텍사스A&M대 부시스쿨 교수를 거쳐 2022년부터 CFR의 모리스 그린버그 중국연구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역사학의 장기적 관점과 금융시장 분석을 결합한 연구 경력이 그의 공급망·자본 분석을 뒷받침한다.
류 연구원은 2022년 케임브리지대 출판부에서 낸 ‘브릭스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탈달러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서 브릭스의 탈달러 전략을 분석했고, 관련 논문으로 국제학회(ISA)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포린어페어스와 프로젝트신디케이트 고정 필진으로 활동했으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도 출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희토류 수출 통제와 자본 배치가 맞물린 중국의 공급망 전략, AI·전기차 시대에 한국이 검토해야 할 대응 구도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