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번 주 정치국 회의서 하반기 경제 및 5중전회 일정 논의
핵심 요약
중국공산당이 이번 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어 하반기 경제 정책과 5중전회 일정을 논의할 전망이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4.7%로 목표치 내에 있으나 부동산 부진 등으로 소비 회복이 더디다. 5중전회는 10월 개최 가능성이 크며, 인사 문제가 의제에 오를 수 있다.

중국공산당이 이번 주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매년 7월 말 열리는 이 회의에서는 상반기 발전 상황을 결산하고 하반기 업무를 배정하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하반기 경제 정책과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 개최 시점 확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1분기 5.0%에서 2분기 4.3%로 둔화되며 상반기 전체 4.7%를 기록, 연간 목표치인 4.5~5% 구간 내에 있다. 수출입 총액은 AI 하드웨어와 신에너지 제품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부동산과 민간 투자 부진으로 소비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다.
리창 총리는 회의에 앞서 지난 13일 전문가·기업가 좌담회를 열어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제 운영을 논의했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AI 등 신기술 응용 촉진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내수 잠재력 확대를 강조했다. 한편 5중전회는 통상 가을에 열리며, 올해는 11월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가 예정된 점을 고려해 10월 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5중전회의 의제는 명확하지 않지만, 최근 공석이 된 중앙위원 보충과 마싱루이 전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 등 낙마 고위 관료의 당적 박탈 같은 인사 문제가 다뤄질 수 있다. 과거 5중전회는 주로 5개년 계획을 심의했으나,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은 지난해 4중전회에서 이미 마무리되고 올해 초 통과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