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학령인구, 커지는 장애아동 교육 수요
핵심 요약
전체 아동 인구가 10년간 227만2110명 줄어든 사이 장애아동은 1만9511명 증가했다. 학령기 인구 감소에도 특수교육대상자는 2021년부터 4년간 2만2581명 늘었다. 장애아동의 27.5%가 교육기관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 전체 아동 인구는 2015년 889만7409명에서 2025년 662만5299명으로 227만211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장애아동은 7만2583명에서 9만2094명으로 1만9511명 늘었다. 전체 아동 중 장애아동 비율도 0.82%에서 1.39%로 0.57%포인트 상승해 아동 인구 감소와 반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2025년 장애아동의 장애 유형은 지적장애가 42.6%로 가장 많았고 자폐성장애 34.0%, 뇌병변장애 9.2%가 뒤를 이었다. 장애 정도는 심한 장애 87.9%, 심하지 않은 장애 12.1%로 집계됐다. 장애 영유아 비율은 2015년 0.30%에서 2025년 0.45%로 높아졌으며, 장애청소년은 6만4461명에서 8만5337명으로 2만876명 증가했다. 전체 청소년 중 비중도 1.05%에서 1.67%로 0.62%포인트 올랐다.
교육 현장에서도 수요 증가가 뚜렷했다. 전체 학령기 인구는 2021년 660만7497명에서 2025년 593만6412명으로 줄었지만 특수교육대상자는 9만8154명에서 12만735명으로 2만2581명 늘었다. 2025년 배치 유형은 일반학교 특수학급이 5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특수학교 25.7%, 일반학교 일반학급 16.2%, 특수교육지원센터 0.2% 순이었다.
장애아동의 27.5%는 어린이집·유치원·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적응이 어려운 편이라고 답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수업 내용 이해와 진도 따라가기로 32.6%였으며, 친구들의 이해 부족이나 놀림 13.1%, 특수교사 부족 11.6%, 지원인력 미배치 10.0%가 뒤따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2일 장래인구추계·특수교육통계·장애인실태조사 등 국가승인통계를 분석한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발달 지연 및 장애위험군 영유아의 조기 발견과 기관 연계를 위해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