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산업 AI 전환 본격화…로봇 연 1000대 보급
핵심 요약
정부가 반도체 편중을 완화하기 위해 주력 산업별 AI 전환 정책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제조 현장에는 AI 로봇을 연간 1000대 수준으로 보급하고 핵심 부품과 특화 휴머노이드 개발을 지원한다. 복지 수급 기준과 연금, 내일배움카드 개편도 구조혁신 과제에 포함됐다.
정부가 6일 반도체에 집중된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경제구조혁신 추진방향’을 내놓고 철강·석유화학·가전·조선·자동차·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에 나선다. 산업별 공정 혁신과 고도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산업 현장에 AI 로봇을 연간 1000대 수준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구조 혁신 지원방안은 올해 4분기에 공개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9월 중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 기업 육성방안을 내놓고 4분기 AI 신약개발 종합 로드맵을 수립하며, 내년에는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로드맵도 마련한다. 가전 분야의 제조 AI 모델 개발 및 학습용 데이터 구축 로드맵은 하반기에 수립한다.
조선 분야에서는 올해 안에 용접로봇을 비롯한 제조 AI를 개발하고, 자율운항 선박의 개발·상용화 촉진 기본계획과 친환경 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도 발표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내년 전기차 제조 AI 공통 플랫폼 개발에 들어간다.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센서·로봇손을 위한 전용 연구개발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화학·철강·자동차·배터리·조선·가전·물류·병원·호텔·디스플레이 등 10대 분야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개발도 시작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재한 회의는 중동 전쟁 이후 운영된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로 확대 개편한 자리였다. 정부는 이를 월 1회 열어 구조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생계·의료급여 등 복지 수급 기준과 3분기 내 기초·퇴직연금 개편을 추진한다. 청년의 AI 전환 대응을 지원하도록 내일배움카드도 개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