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로또 당첨금, 페이코 등록으로 자동 지급
핵심 요약
페이코에 등록한 종이 로또복권의 미수령 당첨금이 지급 기한 당일 자동 입금된다. 전국 로또 판매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가 지도 앱에 제공되고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 교환권이 시범 도입된다. 지난해 581억원에 달한 미수령 당첨금 문제를 줄이고 구매자 권리와 판매점 매출을 함께 강화하는 개편이다.
오는 18일부터 판매점에서 산 종이 로또복권을 간편결제 앱 페이코에 등록하면 당첨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등록한 복권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지급 기한 당일에 자동 입금하는 기능도 운영된다. 복권위원회는 서면 전체 회의를 열어 관련 지침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전자 등록을 마쳤더라도 지급 기한 전일까지는 실물 복권을 보관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 과정에서는 실물 복권을 통한 처리가 우선되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9천500여 개 로또 판매점의 실시간 영업 정보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판매점에서 구매한 복권은 인터넷 구매와 달리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워, 당첨 사실을 놓치면 지급 개시일부터 1년인 시효가 끝난 뒤 당첨금이 기금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로또 미수령 당첨금은 581억원이었고 대부분이 4등 5만원과 5등 5천원 당첨금이었다. 정부는 소액 당첨금까지 돌려주는 장치가 구매자 권리 보호와 제도 신뢰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점 매출 확대를 위한 기업 경품용 연금복권 교환권도 5천원 이하 소액과 청소년 제한 조건으로 시범 도입된다. 판매점 현수막과 복권 봉투, QR코드 화면에는 지역별 복권기금 사업을 알리는 내용이 실린다. 복권기금이 바꾼 동네 모습을 주제로 한 그림 공모전은 9월 11일까지 열리며, 19세 이상 국민은 관련 홈페이지와 전국 판매점 포스터의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