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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쪽방촌에 냉음료 500잔…폭염 쉼표 마련
핵심 요약
종로구가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 주민을 위한 시원 카페를 운영한다. 두 지역 주민 약 500명에게 냉음료를 제공한다. 쪽방상담소 근무자와 야간소방순찰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서울 종로구가 기록적인 폭염과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 주민을 위해 ‘쪽방 시원 카페’를 운영한다.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촌 주민 약 500명에게 냉음료를 제공해 무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현장 중심의 폭염 지원 사업이다.
지난 4일 돈의동 쪽방상담소 앞에는 이동식 커피차가 설치돼 주민 400여 명에게 시원한 음료를 건넸다.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창신동 쪽방상담소 1층 ‘너나들이 카페’에서 주민 100여 명을 맞는다. 두 차례 행사를 통해 혜택을 받는 주민은 모두 5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폭염 속에서 주민 안전을 살피는 현장 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으로 삼았다. 종로구는 지난 4일 쪽방상담소 근무자와 야간소방순찰대 등을 초청해 격려 오찬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무더운 날씨에도 쪽방 주민 곁을 지키는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면서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원 카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땡볕 아래에서 활동하는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표했다. 종로구는 주민과 종사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에 둔 복지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