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커, 27년 만에 1마일 세계신기록…3분42초66
핵심 요약
영국 조시 커가 1마일 달리기에서 27년 만에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3분42초66으로 히샴 엘 게루주의 기록을 0.47초 앞당겼다. 커는 1500m 주 종목 선수로, 이번 기록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이 없는 시즌에 이뤄졌다.

영국의 중거리 육상 선수 조시 커가 27년 만에 1마일 달리기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커는 18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마일 경기에서 3분42초66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1999년 모로코의 히샴 엘 게루주가 세운 종전 세계 기록 3분43초13을 0.47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커는 1500m를 주 종목으로 활동해 온 선수로,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 2024년 파리올림픽 남자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가 없어 1마일 종목에 집중해 왔다. 1마일 달리기는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1954년 영국 출신 로저 배니스터가 인류 최초로 4분 벽을 깬 이후 상징성이 큰 세부 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커는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기록 경신에 가까워질수록 관중이 보내준 응원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목표를 이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국 런던에서 열렸으며, 홈 관중의 열렬한 지지 속에 기록이 작성됐다.
이번 기록 경신은 1마일 종목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27년 만에 깨진 세계 기록은 커의 기량이 정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이 없는 시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1500m 등 주 종목에서의 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