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집행부 개편…정문·진경스님 새 소임
핵심 요약
조계종 총무부장에 정문스님, 사회부장에 진경스님이 임명됐다. 두 스님은 중앙종회와 총무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진우스님은 새 집행부에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일 교역직 종무원 인사를 단행해 총무부장에 정문스님을, 사회부장에 진경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진우스님은 임명장 전달식에서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강조하며, 두 스님이 각자의 경험을 살려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문스님은 성타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9년 사미계를 받았으며 10안거 이상을 성만했다. 연지암·임허사·보경사·죽림사 주지와 총무원 사회부장, 기획실장을 지냈다. 제12·13·15대 중앙종회의원으로 활동한 뒤 제17대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흥국사 주지를 맡고 있다.
진경스님은 현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사미계를 수계했고 10안거 이상을 성만했다. 제17대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 사서실장, 사회부장을 거쳐 현재 서울 법련사 주지로 재임 중이다. 앞서 사회부장 소임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해당 부서의 업무를 이끌게 됐다.
진우스님은 정문스님이 여러 직책을 맡아 종단 운영에 폭넓게 기여해 온 점을 언급하며 수석부장으로서 화합과 소통에 힘써 달라는 뜻을 밝혔다. 진경스님에게도 사회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문스님은 종단의 크고 작은 일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진경스님은 종단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