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임직원 지지율 99%로 CEO 평가 1위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임직원 지지율 99%로 ‘2026 최고의 CEO 50인’ 1위를 차지했다. 수평적 조직 문화와 빠른 의사결정, AI 핵심 인프라를 선점한 경영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도 전체 3위에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기업 임직원이 뽑은 ‘2026 최고의 CEO 50인’에서 정상에 올랐다. 글래스도어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순위에서 황 CEO는 9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원 1000명 이상인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검증된 익명 평가를 기업별로 최소 75건 이상 종합한 결과다.
엔비디아 직원들은 황 CEO의 역동성과 진정성, 분명한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부서 간 협업을 끌어내는 리더십에도 호평을 보냈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 경영 방식이 내부 신뢰를 뒷받침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병렬 연산에 활용하는 전략을 밀어붙여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사실상 장악한 성과도 강한 지지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번 결과는 미국 기업의 고위 경영진을 향한 직원 신뢰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시점에 나왔다. 올해 경영진에 대한 임직원 평가는 5점 만점에 3.5점 아래로 떨어져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이넬 조 글래스도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상위권 CEO들이 명확한 소통과 목적의식, 공감 능력을 토대로 불확실한 환경을 헤쳐 나갔다고 분석했다.
프랜차이즈 세차업체 퀵쾍카워시의 제이슨 존슨 CDO와 의료기기 제조사 스트라이커의 케빈 로보 CEO는 각각 93%의 지지를 받아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50인 명단에는 정보기술 분야 경영자 9명이 포함돼 업종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비스나우의 빌 맥더멋은 13위, 블룸버그의 블라드 클리아치코는 35위, 애플의 팀 쿡은 37위였다. 최고의 직장 순위에서는 엔비디아가 크루카워시와 인앤아웃버거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기술기업 가운데 구글은 11위, 마이크론은 59위, 애플은 7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