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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연휴 마지막 날 울산 폭염…시민들 물놀이장·영화관으로
핵심 요약
제헌절 연휴 마지막 날 울산에 33도 폭염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울산대공원 물놀이장과 영화관, 도서관 등으로 몰리며 더위를 피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제헌절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울산 지역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시민들은 물놀이장과 영화관, 도서관 등으로 발길을 옮기며 더위를 피했다.
울산대공원 야외물놀이장에는 점심시간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어린이들은 래시가드를 입고 물줄기 아래를 뛰어다니며 더위를 잊었고, 부모들은 그늘막과 파라솔 아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휴식을 취했다. 한 시민은 "날씨가 너무 더워 집에만 있기 답답했는데 아이도 신나게 놀고 가족 모두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실내 피서지도 인기를 끌었다. 지역 영화관에는 올여름 기대작 '호프'를 보려는 관객들로 매표소와 팝콘 판매대에 긴 줄이 이어졌다. 남구 종하이노베이션 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중구 종갓집도서관에도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시민들로 열람실과 자료실이 대부분 채워졌다. 한 학부모는 "밖에서 오래 활동하기에는 너무 더워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울산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지자체는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