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곳 폭염경보 추가 발효…서귀포 동부·남부는 유지
핵심 요약
기상청이 8월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귀포시 중산간, 제주시 북부, 제주시 서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 기존 서귀포시 동부와 남부의 폭염경보는 유지되며, 제주 지역 폭염경보는 총 5곳으로 확대된다. 전국적으로도 경남, 전북, 울산 등에 폭염 특보가 잇따라 발효되는 등 폭염이 확산하는 흐름이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귀포시 중산간, 제주시 북부, 제주시 서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 지역에서는 기존에 폭염경보가 유지 중인 서귀포시 동부와 서귀포시 남부를 포함해 총 5개 지역에서 폭염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의 신규 특보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폭염경보는 31일 오후 4시에 발령되어 다음 날 오전 11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대상 지역은 서귀포시 중산간, 제주시 북부, 제주시 서부이며, 이들 지역은 앞서 발효된 서귀포시 남부(28일 오전 11시)와 서귀포시 동부(31일 오전 11시)의 폭염경보에 추가로 포함된다. 한편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서귀포시 서부와 제주시 동부에는 폭염주의보가 각각 27일과 29일부터 발효 중이며, 제주시 동부에는 열대야주의보도 29일 오후 6시를 기해 발효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폭염 확산 흐름의 일환으로, 같은 날 기상청은 경남 진주·밀양·창녕·의령에 폭염중대경보를, 전북 임실에 폭염경보를, 울산 동부에 폭염중대경보를 각각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를 기해 발효한다고 예고했다. 또한 전북 전주와 군산 옥도면(어청도 제외)에도 31일 오전 11시부터 폭염경보가 적용됐다. 이처럼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잇따라 확대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와 농·축산업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야외 활동 자제와 수분 섭취, 온열질환 응급 대처 등 폭염 대응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제주 지역은 관광객과 야외 작업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관계 기관의 예방 활동과 신속한 상황 전파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보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상청 날씨누리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