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 체감온도 35.2도…올여름 첫 폭염경보 발령
핵심 요약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한림읍 체감온도가 35.2도까지 오르는 등 습도 80~90%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높아졌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주민 안내에 나섰다.

제주도 전역에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시 한림읍 등 제주도 북부와 서부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들 지역은 당분간 폭염특보가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북부와 서부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조치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체감온도는 한림읍이 35.2도로 가장 높았고, 고산 33.6도, 제주·서귀포 32.5도 순이었다. 해당 지역의 기온은 32.5~33.6도였으나 습도가 80~90%에 달해 체감온도가 더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55%에서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는 약 1도 상승한다.
당분간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30mm의 호우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초기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재난문자방송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