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 야간 주유 공백 메운다
핵심 요약
제주 읍·면지역에서 심야주유소가 9월부터 12월까지 처음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는 13일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해 지역 안배 등을 거쳐 5곳 이상을 선정한다. 선정 주유소에는 시간당 최대 3만원의 인건비와 업소당 최대 20만원의 홍보비가 지원된다.
제주 읍·면지역에서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주유소가 처음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는 ‘2026년 읍·면지역 심야주유소 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할 주유소를 오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달 중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보조금 지급 절차를 밟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제주 읍·면지역에서 정상 영업 중인 주유소다. 기존에 오후 8시 이후까지 문을 여는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선정된 주유소는 여건에 맞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또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하며, 겨울철에는 계절 여건을 반영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사업비는 모두 8500만원으로 심야 영업에 필요한 인건비와 홍보비에 투입된다. 인건비 지원액은 근무시간에 따라 시간당 2만3000원에서 최대 3만원이며, 운영시간을 알리는 현수막 등 홍보 비용도 업소마다 최대 20만원까지 지급된다. 도는 지역별 야간 연료 공급 여건과 신청 상황, 권역별 안배를 함께 살펴 5곳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제주’에 야간 주유 불편을 해소해 달라는 생활민원이 접수되면서 마련됐다. 읍·면지역 주유소 상당수가 저녁에 영업을 마쳐 늦은 시간 차량을 운행하는 주민과 렌터카 이용 관광객이 연료를 구하지 못하는 일이 이어진 점도 추진 배경이 됐다. 제주도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