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일 갯벌서 펼쳐지는 성산 생태축제
핵심 요약
성산조개바당 축제가 8월 15∼16일 성산 내수면과 광치기 해변에서 열린다. 조개잡기와 고망낚시 등 어촌 체험을 비롯해 공연과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 폭염 및 해상 사고에 대비해 그늘막과 안전요원, 응급 의료 체계가 마련된다.
제5회 성산조개바당 축제가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성산 내수면 모래갯벌과 광치기 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촌 문화를 체험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조개잡기와 고망낚시, 수산물 맨손잡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의 중심을 이룬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초청 가수 공연에 이어 개막식이 진행된다. 밤에는 성산의 자연과 생태, 조개잡이 문화, 바다와 사람의 공존을 표현한 드론 라이트 쇼가 성산 내수면 상공을 밝힌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지역주민 노래자랑과 지역 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장인 성산읍 내수면은 94만3천㎡ 규모로, 제주에서 유일한 갯벌이다. 이번 축제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조개잡이와 바릇잡이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산이 지닌 생태문화와 자연유산의 가치를 방문객과 공유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폭염과 해상 사고에 대비한 현장 안전 대책도 시행된다. 행사장에는 물 분사 장비가 가동되며 체험 부스 사이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여유 공간에는 파라솔을 배치해 그늘을 확보한다. 전문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는 한편 응급 부스를 운영하고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체험객을 위한 응급 의료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