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휴 수요, 국제선·크루즈가 이끈다
핵심 요약
광복절 연휴 닷새간 제주 입도객은 전년보다 3.4% 늘어난 23만명으로 전망됐다. 국내 관광객은 2.4% 감소하지만 국제 관광객은 3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증편과 크루즈 승객 급증이 전체 관광 수요의 증가를 이끌 전망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 닷새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잠정 23만명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4342명보다 3.4% 늘어난 규모다. 국내 관광객 감소에도 국제선 항공편과 국제 크루즈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입도객 수가 전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 이용객은 전체의 86%인 19만9700명, 선박 이용객은 3만2300명으로 추산됐다. 국내 관광객은 18만6300명으로 지난해 19만869명보다 2.4% 줄지만, 국제 관광객은 4만5700명으로 지난해 3만3473명보다 36.5%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항공·선박 공급 좌석도 30만6493석으로 전년 29만4241석보다 4.16% 확대됐다.
국제선은 연휴 기간 183편이 운항돼 지난해 158편보다 25편, 15.82% 늘어난다. 공급 좌석은 3만3607석으로 14.02% 증가하며, 중국·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마카오를 잇는 6개국 21개 노선이 운영된다. 크루즈는 모두 5편이 제주에 입항할 예정으로, 예상 승객 1만3900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국제선박 관광객보다 117.99% 많은 수준이다.
날짜별 입도객은 13일 5만명, 14일 4만8000명, 광복절인 15일 5만1000명, 16일 4만3000명, 17일 4만명으로 예상됐다. 닷새 중 광복절 당일에 가장 많은 인원이 제주를 방문하고 연휴 첫날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국내선 공급 좌석은 소폭 감소했지만 국제선과 선박 좌석의 확대가 이를 상쇄해, 외국인 관광 수요가 연휴 전체 증가세를 주도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