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를 국악·발레로 풀어낸 융복합 무대 '별別세계'
핵심 요약
제주아트센터가 8월 29일 국악·발레·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별別세계'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제주 신화 속 존재들이 별이 되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다. 공연에 앞서 8월 16일과 22일에는 제주 신화와 별자리를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린다.
제주아트센터가 다음 달 29일 오후 3시 제주 신화를 국악과 발레,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 '별別세계'를 무대에 올린다. 제주아트센터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공연 개최 소식을 전하며, 이번 작품이 '2026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사단법인 마로와 제주아트센터, 김정문화회관이 공동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제목 '별別세계'는 '다를 별(別)'과 '별 성(星)'의 뜻을 함께 담고 있으며, 제주 신화 속 존재들이 별이 되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서로 다른 존재들이 각자의 빛을 발하는 세계를 표현한다. 무대에는 제주를 지키는 신이 된 '뱀신 칠성'과 가족을 위해 희생한 '지장아기', 서천꽃밭의 '꽃감관' '바리데기' '도채비' 등 제주 신화의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전통 가무악과 발레, 영상 연출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오는 8월 16일과 22일에는 제주 신화와 별자리를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린다. 민속학자 문봉순 작가의 제주 신화 강연과 양호성 예술감독의 작품 해설, 기메 만들기 체험, 별자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회당 30명을 구글폼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원으로,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시작된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가치를 제주 신화와 예술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제주 신화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 신화의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인 예술 장르와 결합해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