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료 민원상담에 노동 분야 신설
핵심 요약
제주도가 11일부터 제7기 민원상담관 14명을 위촉해 무료 전문 상담을 운영한다. 노무사 2명이 새로 배치돼 임금·해고 등 노동관계 상담을 맡고, 감정평가 상담은 중단된다. 주민상담실은 2014년 8월 개소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1만12건을 처리했다.
제주도가 11일부터 제7기 민원상담관 14명을 위촉하고 도민을 위한 무료 전문 상담을 이어간다. 이번 상담관은 법무사 8명과 세무사 2명, 노무사 2명, 행정사 2명으로 꾸려졌다. 새로 합류한 노무사들은 임금과 해고를 비롯한 노동관계 문제를 전담해 상담한다.
노동 분야 상담은 제7기부터 처음 운영되는 반면 감정평가 상담은 이용 실적을 고려해 중단된다. 제주도는 도민의 문의가 몰리는 영역에 전문 인력을 다시 배치했다. 상담은 분야에 따라 요일을 나눠 진행하며,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전화로 예약한 뒤 지정된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다.
주민상담실은 2014년 8월 문을 연 이후 12년 동안 모두 1만12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지난달 말까지 분야별 실적은 일반행정이 5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법률 2918건, 세무·감정평가 1754건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생활 속 법률과 행정 문제를 비용 부담 없이 해결하도록 돕는 창구로 운영돼 왔다.
이번 개편으로 임금이나 해고 문제를 겪는 도민도 전문 상담관을 바로 만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실제 상담 수요를 기준으로 인력과 분야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앞으로도 도민이 많이 찾는 분야를 살펴 상담 구성을 지속해서 손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