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타임 AI, 관광 재고 해법으로 대상
핵심 요약
관광객 수요와 소상공인 잔여 재고를 연결하는 제주 로컬타임 AI가 대상을 받았다. 90개 제안 가운데 심사를 거쳐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 발굴과 개방을 확대하고 활용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실시간 수요와 제주 소상공인의 남은 재고를 연결하는 ‘제주 로컬타임 AI’가 6일 제주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SSD팀이 개발한 이 서비스는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지역 관광 소비와 소상공인 재고를 이어 주는 상생형 모델이다. 관광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동시에 관광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에는 모두 90개 제안이 접수됐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을 포함한 최종 수상작 6개가 선정됐다. 수상자와 수상팀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박찬우씨가 JPDC 최우수상을, 이종현씨가 우수상을 받으며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 공공데이터 활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조혜련씨가 JDC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박상결 대표가 이끄는 OHJsoftware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상·기후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작에 수여하는 특별상은 한태영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공공데이터를 단순히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제주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거나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올해 대회에서 지역 문제 해결과 실제 창업 가능성을 함께 갖춘 아이디어가 다수 등장한 점에 주목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공공데이터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제안들이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사업화 가능성까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이용자의 수요를 중심으로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하는 한편, 데이터가 창업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