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회용 배달 주문 2만1600건…연간 목표 넘어
핵심 요약
제주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올해 2만1600여 건으로 연간 목표를 조기에 넘어섰다. 사업 시작 이후 누적 주문은 3만1120여 건이며 1회용품 약 4t을 줄였다. 제주도는 내년 전 지역 확대와 용기 다양화, 보상 체계 유지를 위한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제주 지역 배달앱 다회용기 주문이 8월 둘째 주 기준 올해 2만1600여 건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 2만 건을 조기에 넘어섰다. 지난해 8월 시작된 이 사업의 누적 주문량은 3만1120여 건으로 집계됐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줄인 1회용품은 약 4t에 이른다.
서비스 지역과 참여 매장이 늘면서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는 이용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서비스 범위를 제주시 전 동 지역으로 넓혔다. 이어 6월에는 서귀포시 대륜동과 대천동, 예래동, 중문동 등 4개 동을 추가해 운영 지역을 확장했다.
사업 확산에는 친환경 실천에 대한 금전적 보상도 활용되고 있다. 다회용기로 주문하면 주문자와 참여 매장에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각각 1000원씩 지급된다. 주문자는 여기에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5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환경 실천 보상이 지역화폐 이용과 연결되는 구조다.
제주도는 내년에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를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문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공하는 용기 종류도 늘린다. 친환경 실천 보상 체계를 지속하는 데 필요한 국비 확보에도 나서며, 확인된 도민 참여 성과를 토대로 다회용기와 자원순환 정책을 내실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