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사 30명, 학생별 읽기 진단·중재 역량 높인다
핵심 요약
제주도교육청이 초중등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읽기전문가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읽기장애 이해와 음운인식, 문해평가, 읽기이해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사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중재 역량을 높여 난독·읽기 부진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난독과 읽기 부진을 겪는 학생을 교실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으로 지도하기 위해 교사의 읽기 진단·중재 역량을 강화했다. 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에서 초중등 교사 30명이 참여한 ‘2026년 읽기전문가 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이론과 실습을 합친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난독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와 1대1 맞춤형 읽기학습프로그램 참여 교사, 읽기전문가 교육에 관심을 둔 교사가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읽기장애의 이해와 음운인식, 문해평가, 읽기이해력, 읽기유창성, 문해중재프로그램 실제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읽기 어려움을 단일한 유형으로 다루지 않고 학생마다 다른 읽기 특성을 진단해 수업과 중재 방법을 달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사들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생에게 적합한 지도 방식을 적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말소리를 듣고 단어를 구성하는 소리의 구조를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음운인식부터 실제 읽기이해와 유창성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내용도 다뤘다.
이번 연수는 난독·읽기 부진 학생 지원을 별도의 사후 프로그램에만 두지 않고 일상적인 교실 수업과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교사가 읽기 어려움을 빠르게 포착한 뒤 필요한 맞춤형 지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제주도교육청은 읽기전문가 교원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학생별 읽기 수준과 어려움에 적합한 지도를 제공해 학습에서 소외되는 학생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