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재개되는 김민솔·서교림 선두 경쟁
핵심 요약
김민솔과 서교림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한 달 만에 맞대결한다. 김민솔은 주요 부문 선두와 신인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3점 차로 추격한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고향 제주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6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 앤 리조트 밸리·테디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파72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2006년생 동갑내기 김민솔과 서교림은 7월 5일 끝난 롯데 오픈 이후 한 달 만에 같은 무대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간다.
김민솔은 시즌 3승과 함께 대상 포인트 313점, 상금 9억8천400만원, 평균 타수 70.41타로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4개 출전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으며 신인 부문에서도 선두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하는 김민솔이 우승하면 임희정·백규정·신지애·이미나가 보유한 신인 시즌 3승을 넘어 KLPGA 투어 한 시즌 루키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시즌 2승의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310점으로 김민솔을 3점 차로 추격한다. 상금은 7억9천100만원으로 약 2억원 차이며 평균 타수도 70.49타로 간격이 좁다. 톱10 피니시율은 43.75%로 김민솔의 35.71%보다 높다. 대상 포인트가 최종 10위 이내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구조 속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진입한 결과다. 지난주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른 서교림은 이번 대회 우승 경쟁을 목표로 잡았다.
두 선수는 최근 엇갈린 일정을 소화했다. 김민솔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나설 때 서교림은 LPGA 투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서교림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을 치를 때 김민솔은 AIG 여자 오픈에 참가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4월 시에나 오픈 우승의 흐름을 안고 고향 제주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언니 고지우도 지난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으며, 임진영·김민선·박민지·유현조·이예원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