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초열대 기후변화 통합연구 기반 구축
핵심 요약
제주대가 2026년 G-LAMP 신규 지원대학으로 예비 선정됐다.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최대 250억원을 받아 기후·환경 통합연구를 추진한다. 신진 연구인력과 국내외 협력망을 토대로 제주를 초열대 기후변화 연구거점으로 육성한다.

제주대학교가 해양·대기·지하수·토양·생태계를 연결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을 규명하는 대규모 기초과학 연구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주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인 G-LAMP 신규 지원대학으로 예비 선정됐으며, 최종 절차를 통과하면 5년 동안 최대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의 중심에는 ‘초열대나비(NAVI)효과연구소’가 놓인다. 연구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동시에 관측하고 예측하는 한편, 기후변화로 달라지는 생태계 구조와 동식물의 반응 기전을 함께 분석한다. 분야별로 흩어진 자료를 통합해 제주 환경의 변화 경로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제주는 해수온 상승과 해양생태계 변화, 아열대 생물종 확산, 강수와 지하수의 변화를 한 지역에서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주대는 이러한 특성을 토대로 유사한 기후·환경 변화를 겪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망을 만들고, 제주에서 확보한 관측자료와 연구성과를 공동 활용해 지역 단위 연구를 국제 기후위기 대응 연구로 넓힐 방침이다.
대학 내부에서는 연구소 간 공동연구를 늘리고 고가 연구장비와 환경·생태 데이터를 공유하는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신진 교원과 박사후연구원을 중심으로 연구진을 꾸리며, 석·박사과정 학생과 학문후속세대가 장기간 안정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사업은 5년간 대학별 연평균 약 5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첫해에는 6개월분이 지원되며, 축적된 자료와 성과는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