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중국 대학과 교육·첨단연구 협력 구체화
핵심 요약
제주대가 중국 우시와 베이징의 3개 대학을 찾아 교육·연구 협력 범위를 넓혔다. 강남대와 교류협정을 맺고 식품·바이오·AI 공동연구와 런케이션 운영을 추진한다. 학생 교류와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평화·인권·역사 분야 협력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주대학교가 중국 우시와 베이징 소재 3개 대학을 연결하는 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확장했다. 양덕순 총장과 방문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강남대학교와 우시태호대학교, 대외경제무역대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교직원 교류, 식품·바이오·인공지능 공동연구, 런케이션과 계절학기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대학 국제화 확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대는 6일 장쑤성 우시의 강남대와 학술·학생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협력 범위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직원과 연구원의 상호 교류를 비롯해 공동연구와 학술활동, 런케이션 및 계절학기 프로그램 공동 운영이 포함됐다. 5일 우시태호대에서는 장·단기 학생 교류를 협의했고, 7일 대외경제무역대에서는 기존 사업을 점검한 뒤 단기 교육과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살폈다.
강남대는 중국 교육부 직속 국가 중점대학이자 쌍일류 대학으로, 식품과학·공학이 국가 육성 분야에 지정돼 있다. 식품과학과 생명공학뿐 아니라 AI·컴퓨터 관련 단과대학도 운영해 제주대가 추진하는 미래산업과 연계할 연구 기반을 갖췄다. 우시태호대는 중국 교육부 승인을 받은 응용형 대학으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외경제무역대는 경제·경영·법학을 주요 분야로 둔 국가 중점대학이다.
제주대는 배움과 휴가를 결합해 교육과 지역의 자연·문화 체험을 잇는 런케이션을 중국 대학과의 단기연수 및 계절학기에 접목할 방침이다. 국내 대학 학점교류와 미국 프린스턴대 학생 대상 한국어·제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도 활용한다. 제주4·3과 난징대학살을 매개로 평화·인권·역사 교육 공동연구 가능성도 검토했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일정은 대학 간 추가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