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대, 지역 필수의료 교육 기반 확충
핵심 요약
제주대 의대가 통합 6년제와 AI 기반 평가체계 등 의학교육 개편 성과를 공개했다. 지역병원 협약과 표준화 환자 풀 구축, 디지털 멀티룸 조성도 함께 추진했다. RISE 지원을 토대로 지역 필수의료 인력양성과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 지역 의료기관 협력, 교육시설을 함께 개편했다. 의대는 지난 7일 제주 캠퍼트리 호텔 앤 리조트에서 교육혁신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어 통합 6년제 과정과 인공지능 기반 학습평가 체계, 임상교육 강화 방안 등 추진 성과와 후속 과제를 공개했다.
교육과정 분야에서는 지역 기반의 학생 맞춤형 통합 6년제 과정과 대학 간 공유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문항은행을 활용한 AI 맞춤형 평가·학습 통합체계, 임상실습 e-포트폴리오, 졸업 포트폴리오 평가체계도 시범 운영했다. 최진현·송성욱·홍현미·박찬웅 교수가 교육과정과 평가체계를 발표했고, 현창림 교수와 김송이 교수는 각각 지역연계 거버넌스와 학사 정상화·교육 인프라 개선 성과를 설명했다.
지역 의료 현장과 의학교육을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제주대 의대는 지역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교 입시담당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으며, 문진과 임상술기 교육·평가에 활용할 표준화 환자 풀 구축을 추진했다. 의정 갈등 이후 학사 정상화 과정에서는 의과대학 1호관을 리모델링하고 2호관에 컴퓨터 기반 시험을 지원하는 디지털 멀티룸을 조성했다.
사업은 교육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RISE 지원으로 추진됐다. 보고회는 의료자치 구현과 지역 필수의료 인력양성을 중심으로 교육혁신, 지역 의료 연계, 학사·교육환경 정상화의 세 분야를 점검했다. 김영리 의과대학장과 변영근 제주RISE센터 부센터장, 정수연 교수회장, 정의만 약학대학장 등도 참석했다. 교육부는 관련 수업·교육 사례의 전국 의과대학 확산을 추진했으며 올해 5~6월 별도 우수사례 공모전도 운영했다. 제주대 의대는 학생 맞춤형 과정과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