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10년의 우승 장면과 다음 무대
핵심 요약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해 KPGA 투어의 대표 무대로 성장했다. 역대 대회에서는 기록적인 역전승과 갤러리 입장 기록, 캐디 예우 확대가 이어졌다. 2026년 대회는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해 제네시스 대상 경쟁의 마지막 관문이 된다.
2017년 첫 대회를 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높은 총상금과 우승자 차량, 해외 투어 출전권 등 특전을 내걸며 KPGA 투어의 주요 무대로 성장했다. 김승혁이 초대 대회에서 18언더파 270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고, 공동 2위와 8타 차를 내며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을 세웠다. 대회는 선수에 대한 예우를 강조하며 매년 가을 골프 팬들에게 명승부를 선보여 왔다.
이후 우승 장면도 각기 다른 이야기로 이어졌다. 이태희는 2018년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5타 차 열세를 뒤집었고, 현장에는 3만878명이 찾았다. 2019년 임성재는 선두에 7타 뒤진 상황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으며, 대회 입장객 3만8695명은 K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기록으로 남았다. 2020년에는 아버지 김형돈 씨가 캐디로 함께한 김태훈이 우승했고, 이듬해 이재경이 1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김영수는 투어 107번째 출전에서 첫 승을 거둔 뒤 그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다. 대회는 우승자 캐디 트로피와 캐디빕 이름 표기, 전용 라운지와 로봇 캐디 지원을 도입했다. 2023년에는 박상현이 2차 연장 끝에 우승해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2024년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바뀌고 총상금은 400만 달러로 늘었다. 안병훈은 연장전에서 김주형을 꺾고 9년 만에 국내 우승을 거뒀다.
2025년 우정힐스CC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이정환이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4타 차를 뒤집고 우승했다. 그는 공동 주관 대회 우승으로 DP월드투어에 직행한 첫 한국 선수가 됐다. 대회는 2026년에도 우정힐스CC에서 열리며, 직전 더채리티클래식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걸린 마지막 관문으로 대상 경쟁의 향방을 가를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