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하영, 14일 예정 인터뷰 나란히 취소
핵심 요약
정해인과 하영의 14일 예정 라운드 인터뷰가 모두 취소됐다. 하영은 가족사를 소개한 방송 이후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 기록을 확인하고 기존 답변을 사과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주연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오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게 됐다. 작품 관계자는 11일 오후 정해인의 인터뷰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한다고 안내하고 양해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예정됐던 하영의 인터뷰도 취소됐다.
두 배우의 일정은 작품 홍보를 위해 언론을 대상으로 마련돼 있었다. 먼저 취소가 결정된 하영의 일정은 최근 불거진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과 맞물렸다. 이후 정해인의 인터뷰까지 열리지 않게 되면서 14일 계획됐던 두 주연 배우의 라운드 인터뷰가 모두 취소된 상태다.
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가족사를 소개한 뒤 시작됐다. 하영은 증조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의사인 4대 의료 가문이라고 밝혔으며, 증조부가 한양 최초의 서양식 병원을 열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이후 증조부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소속사 비스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추가 확인 과정에서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해당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는 충분한 검증 없이 성급하게 답해 혼란을 초래했다며 사과했다. 하영도 의도하지 않게 논란이 발생한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