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호남 사업 둘러싼 당권 공방에 제동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는 호남 메가프로젝트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사업 부지는 군공항 부지로 확정됐으며 정부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후보의 당내 갈등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사업 추진 안정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정청래 후보가 5일 호남 메가프로젝트를 특정 후보의 개인 구상으로 보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정 후보는 이 사업이 이재명 대통령의 프로젝트이자 정권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사업이라며, 당대표로 누가 선출되더라도 추진 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호남 메가프로젝트의 부지가 이미 군공항 부지로 확정됐고, 정부가 정한 일정에 맞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추진 여부를 당대표 선거 결과나 특정 후보와 연결하는 주장을 겨냥해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만드는 저열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발언은 김민석 후보가 지난 3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메가전북 메가집회, 전북 당원 집중 토크콘서트’에서 당내 갈등의 파장을 언급한 뒤 나왔다. 김 후보는 이른바 ‘명청대전’으로 불리는 갈등이 4년은 물론 한 달만 더 이어져도 정부 방향과 대통령의 국정 운영, 전북 현대차를 포함한 각종 메가프로젝트와 지방 발전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의 메시지는 호남 메가프로젝트가 김 후보 개인에게 귀속된 사업이 아니며, 당권 경쟁의 향방과 무관하게 정부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김 후보가 당내 갈등의 지속 가능성과 국정·지역 사업의 불안정을 함께 거론한 가운데, 정 후보는 사업의 주체와 진행 상황을 내세워 해당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