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북 AI 산업 지원·당내 통합 강조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전당대회 이후 분당 가능성을 부인하고 당내 통합 원칙을 제시했다. 신천지 개입 의혹은 전당대회 직후 윤리감찰단 조사 등을 통해 해소해야 할 사안으로 규정했다. 새만금 중심의 AI 사업과 반도체·데이터센터 관련 공장의 전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이후 당이 갈라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치열한 경쟁이 분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질문에 그런 일은 절대 없으며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답했다.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는 전북이 민주당에 서운함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배려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전당대회 직후 우선 해소할 사안으로 꼽고 윤리감찰단 조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의혹으로 민주당의 존립 근거까지 위태로워졌다는 게 정 후보의 판단이다. 다만 선거가 끝난 뒤에는 당선자가 낙선자를 위로하고, 낙선자는 결과에 승복하며 존중과 협력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하고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공장이 전북에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재정·금융·세제·규제·인재·인프라 분야에서 정부와 협력해 전북이 관련 사업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반도체 산업에는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에너지와 전기, 물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정 후보는 이어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전북 당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대구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사실을 언급하며 전북에서도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행사에는 최민희·한민수·이성윤 후보 등이 참석했다. 최 후보는 정직성과 지도자의 자격을 강조하며 정 후보가 당대표가 돼야 민주당이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