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북 AI·반도체 지원 입법 신속 처리 약속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전북의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연계 산업에 필요한 입법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정·금융·세제·기술·인재 기반을 정부와 함께 지원하고 소재·부품·장비 사업의 전북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 지사 제명 결정의 배경을 설명하고 전당대회 이후 당의 통합과 개혁을 이끌겠다는 뜻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는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연계 산업 등 전북 현안에 필요한 법률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전북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새만금과 기업 유치, 인재 양성을 함께 지원해 전북이 산업 배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당 차원의 역량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가 특정 지역만을 위한 사업은 아니라며, 광주 반도체 공장 관련 800조원 규모 사업 가운데 70%가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원택 전북지사도 관련 사업의 전북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협력업체 유치와 전문 인력 양성까지 지원하고, 사업의 전제 조건인 입법 사항은 당 지도부와 함께 조기에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만의 힘으로는 지역 현안을 풀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정부와 협력해 재정·금융·세제·기술·인재 기반을 폭넓게 지원하고, 이 지사가 국회를 찾을 때 전북에 필요한 법안과 과제가 빠르게 처리되도록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방선거 당시 김관영 전 지사를 제명한 결정에는 돈 봉투를 돌리는 장면이 공개된 상황에서 경선 기회를 부여하면 당과 전국 선거에 치명적인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당시 최고위원회의 강력한 조치가 당 대표로서 불가피하고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격렬한 전당대회를 둘러싼 분당 우려에는 가능성을 일축하며, 당 대표로 선출되면 일사불란한 통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속적인 개혁으로 규정한 그는 민생을 앞세우는 지도부를 만들겠다며 전북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당대표 선거에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