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소방 현안 전담기구·예산 지원 약속
핵심 요약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선 시 소방 현안 전담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에 따른 체력 부담과 인력 부족, 휴일 연장근무 수당 기준 부재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책 토론회와 법률 제정, 인력 충원 예산 반영을 통해 현안을 단계별로 다룰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4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소방공무원 정책 간담회를 열고, 당선되면 소방 현안을 다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TF를 중심으로 국회에서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을 가려내고, 필요한 법률 제정과 예산 반영까지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년이 연장될 경우 현장직 소방공무원이 감당해야 할 체력적 부담과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정 후보는 소방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년 관련 특례 조항 신설 요구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휴일 연장근무 수당에 관한 지침이 없어 실제 노동에 상응하는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정 후보는 재난과 화재가 정해진 시간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도 소방공무원이 현장으로 출동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이런 근무 특성에도 휴일 연장근무 수당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인력 충원에 필요한 예산 규모와 현재 편성 상태도 함께 점검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TF가 출범하면 소방공무원과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어 현안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과제를 단기·중기·장기로 나누고 시급한 사안부터 순차적으로 다루겠다는 것이다. 인력 충원 예산은 당대표가 된 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편성 현황을 확인하도록 하고, 반영이 부족할 경우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