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결집으로 대통령 지지율 회복 공약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민주당 핵심 지지층을 결집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60% 이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민감한 외교·노동 현안은 정부가 주도하고 당은 입법과 지원으로 뒷받침하는 역할 분담을 제시했다. 1인 1표제를 지키고 AI·반도체 정책과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현재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여 60% 이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통령을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최근 국정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민주당의 전통적 핵심 지지층이 냉담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 세력의 통합과 당 정체성 재건을 통해 핵심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한미관계와 북한 문제, 노동·외교처럼 민감한 현안은 정부가 먼저 주도하고 당은 후속 입법과 지원을 맡아 정책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는 역할 분담 원칙도 내놓았다.
당내 쟁점인 ‘1인 1표제’에는 국민주권에 부합하는 당원주권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원칙을 고수했다. 제도를 흔들려는 시도를 막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불법 전화방’ 논란에는 전화 활동의 위법성을 곧바로 단정하지 않고, 자원봉사자가 사용한 당원명부를 직접 만들었는지 다른 사람에게 받았는지 등 명부의 출처와 사용 경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과 반도체 정책을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200조원 규모 공장 4곳을 신속히 건설해야 한다며, 반도체특별지원법을 조속히 마련해 실제 착공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주 52시간제 완화에는 반대 입장을 보였으며, 인력 부족은 노동시간 연장이 아니라 고용 확대를 통해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