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메가특구 노동 연장 대신 고용 확대 제시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가 메가특구 연구·개발 인력의 주52시간제 예외에 반대했다. 노동시간 연장 대신 추가 고용으로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대표 당선 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메가특구 연구·개발 인력도 주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도체 수요 증가로 노동력이 더 필요하다면 근무시간을 늘리는 대신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대표에 선출될 경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즉시 5%가량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정 후보는 활용할 재원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노동시간 상한의 예외를 둘 이유가 없다고 봤다. 인공지능 시대의 반도체 수요 급증에는 일자리 확대를 통한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다. 이 대통령이 연내 제정을 언급한 메가특구특별법에는 특구 내 연구·개발 인력의 주52시간 상한 적용을 제외하는 등 노동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담겼으며, 현재 부처 간 견해차를 조율해야 하는 상태다.
최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의 이완을 지목했다.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평가하던 지지층의 결집도가 낮아지는 흐름이 여론조사 원자료에서 드러났다는 진단이다. 핵심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자신이 당선되면 대통령 지지율이 약 5% 오르고, 당대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른 시일 안에 상승 폭이 10% 정도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주 예정된 호남·수도권 경선에는 결과를 미리 계산하지 않는다면서도 현장에서 확인한 민심이 이전과 다르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지 당원들이 자신의 선거운동을 개인이 아닌 당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활동으로 받아들인다며 자신이 공공재가 된 듯하다고 표현했다. 김민석 후보가 내년 서울시장·강릉시장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표직 재신임을 걸겠다고 밝힌 데에는 같은 방식을 따를 필요가 없다며, 두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