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권 도전 앞세워 지지층 결집 강조
핵심 요약
정청래 후보는 자신의 당대표 선출이 핵심 지지층을 결집시켜 대통령 지지율을 1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랜 교류를 강조하며 당정 관계에 자신감을 보이고 경쟁 후보들의 공세에는 반박했다. 김민석 후보 관련 의혹에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전당대회 뒤에는 당내 화합과 포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는 11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배경으로 전통적 핵심 지지층의 이탈을 지목했다. 자신이 대표로 선출되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즉시 1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란 극복 과정에서 형성된 동지적 연대와 지지층의 열정을 되살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광주에 머문 정 후보는 지역 권리당원 사이에서 자신의 지지가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법제사법위원장 재임 당시 윤석열 정권에 맞선 활동이 호남에서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를 두고는 당원들이 2002년의 일을 거론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열어 준 길을 따라 정치에 입문한 ‘노무현 키즈’로 불려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20년 동안 교류했고 대통령 취임 전부터 깊이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원활한 당정 관계를 자신했다. 대통령과의 만남과 대화는 보안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자신과 대통령의 관계를 문제 삼은 송영길 후보의 발언에는 부적절하다고 반박했고, 전당대회에서는 친분 경쟁보다 후보가 앞으로 추진할 일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 문제에는 김 후보와 관련해 제기한 신천지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사적 감정과는 별개로 선당후사의 자세에서 김 후보를 포용하고, 자신이 패하더라도 당원의 결정을 수용해 화합에 힘쓰겠다고 했다. 전남 광양에서 만난 당원들에게는 후보 간 공방이 지지자에 대한 미움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조국혁신당과의 조속한 합당과 진보당과의 연대가 총선·대선 승리에 필요하다는 구상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