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겨냥 온라인 테러 모의 2명 검찰로
핵심 요약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온라인에서 테러를 모의한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의자들은 지난 4월 SNS 오픈채팅방에 살해와 암살단 모집을 언급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고 파악했으며 구체적인 신상과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두 사람을 협박 혐의로 지난달 1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피의자 모두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 왔다.
피의자들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기 한 달 전인 지난 4월 SNS 오픈채팅방에 정 전 대표를 살해하자는 취지의 문구와 암살단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해당 글을 주고받으며 정 전 대표를 겨냥한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협박 혐의를 적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제의 게시물을 확인한 뒤 지난 5월 1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함께 위협의 대상이 된 정 전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도 요청했다. 게시물이 등장한 시점은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약 한 달 앞둔 때였으며, 경찰 수사와 피의자 송치는 선거를 전후한 기간에 진행됐다.
경찰은 송치된 두 사람의 성별과 나이 등 신상 정보는 물론 구체적인 수사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두 피의자는 서로 알지 못했던 사이로 파악됐다. 오픈채팅방에 살해와 암살단 모집을 언급한 글을 올린 두 사람에 대한 경찰 수사는 불구속 송치로 마무리됐으며, 사건은 검찰 단계로 넘어갔다.